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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피자 현지의 감동 그대로 강남역맛집 ‘도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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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피자 현지의 감동 그대로 강남역맛집 ‘도치피자’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08.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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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통피자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고작 10여 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70년대에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던 미국식 피자에 비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웰빙 트렌드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85도씨의 고온에서 60-90초 사이의 짧은 시간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피자는 돌화덕을 이용한 화덕피자로 기름이 적고 바삭하며 독특한 맛을 낸다.
 
이탈리아피자 중에서도 나폴리피자는 세계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15세기 중반 나폴리의 국왕 페르디난도 1세는 한때 왕궁에서 금지된 나폴리피자의 맛을 보기 위해 평민으로 변장해 빈민가를 찾았을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피자는 로마피자와 나폴리피자로 구분이 된다. 조리 과정이 간단해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로마피자는 우리나라 뷔페 식당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도우가 얇고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반면 나폴리피자는 반죽의 숙성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숙련된 장인만이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어 제대로 된 나폴리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숙성이 잘된 나폴리피자는 고르니초네(도우 테두리)가 적당하게 부풀며 그 맛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이탈리아의 나폴리피자협회에서는 8가지 규격을 통과해야 ‘전통 특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그 맛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히 먹는 음식을 뛰어넘어 예술작품으로 평가되는 나폴리피자를 만드는 장인들은 ‘불에 의한 예술인’이라고 불리며 자부심이 남다르다.
 
강남역 맛집으로 유명한 도치피자는 화덕피자계의 선도자로 제대로 된 나폴리피자의 맛을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을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의 나폴리화덕피자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원칙을 지키며 유행이나 물가 등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10년이나 강남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항상 강남역 맛집 베스트 10선에 빠지지 않으며 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명물집이다.
 
역삼동에서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도치피자는 4개의 테이블로 시작해 지금은 역삼점을 포함해 강남점, 장충동점, 논현역점인 도셰프까지 총 4개의 직영점이 있는 고급 이태리레스토랑으로 성장하였다. 그 중 강남점 Dochi는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강남역 언덕의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 강남역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도치피자는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표 메뉴로는 4가지의 고급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꽈뜨로포르마지와 화덕에 구운 별미 파스타 감베리크레마로 강남권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레스토랑가이드 전문지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되어 맛과 퀄리티를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다.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정통 이태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역맛집 도치피자는 가슴 떨리는 소개팅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도치피자 강남점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8길 27에 있으며 문의는 전화(02-556-8001)로 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