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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채팅상담 서비스 깃플, 중구청과 손잡고 ‘비즈챗’ 국내 최초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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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채팅상담 서비스 깃플, 중구청과 손잡고 ‘비즈챗’ 국내 최초 상용화 성공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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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플, 또 한번 고객 상담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챗봇&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깃플’이 지난 해 12월 국내 최초로 비즈챗 상용화에 성공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즈챗은 SKT, KT, LG U+ 등 통신 3사가 함께하는 문자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로, 따로 어플을 받을 필요 없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문의/상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깃플은 지난 해 12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손을 잡고 비즈챗을 이용한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구청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서울시 자치구 6위였고,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집계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10만 4204건을 기록했다. 매일 270건이 넘는 문의 전화가 오고,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 또한 통화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의 전화 유형을 살펴보았고, 가상 계좌 요청이 약 52%였다. 이는 단순 문의 자체가 절반이 넘는 것이었고, 이를 AI챗봇으로 처리하고자 했다.

따라서 중구청은 깃플과 함께 비즈챗을 개발, 사용하기로 했고, 가상 계좌와 관련된 단순 처리 사항은 문자 상담 챗봇이 전담하게 되었다.

올해 1월에는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치고 2월부터는 전면적으로 비즈챗을 활용하게 되었다. 1월은 시범 운영에도 불구, 매일 약 30%의 문의를 챗봇이 처리하였으며, 문자 상담 챗봇이 처리하는 문의량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깃플 관계자는 “문자 상담을 이용하여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중구청의 케이스가 알려지자 다른 지자체단체들 또한 문자 상담 챗봇이나 비즈챗에 대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중구청과 같은 챗봇이나 비즈챗 사용 관련해서는 비즈챗 공식 딜러사인 ‘깃플’에 문의를 하면 프로세스를 안내 받은 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깃플은 2020년 내 문자 외 카카오톡, 전화 등 여러 채널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옴니 상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