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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지키기] 미세먼지마스크, 사는 방법 알아보니… '이것' 확인하는 방법과 재사용 여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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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지키기] 미세먼지마스크, 사는 방법 알아보니… '이것' 확인하는 방법과 재사용 여부 잊지 마세요
  • 정호연 기자
  • 승인 2020.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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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문제들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며 외출하기 전 첫 번째 할 일로, 날씨 및 미세먼지수치를 찾아보는 사람이 늘어났다. 미세먼지는 가벼운 기침, 기관지염 등을 비롯해 심하면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나들이를 나갈 땐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황사마스크나 면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지 못해 제대로 된 효과를 바라기 어렵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단, 구매 전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미세먼지마스크가 효과있는 원리와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기에 대해 소개한 후 미세먼지마스크이 정확한 착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필터 차이 존재해

황사와 미세먼지는 차이가 존재한다.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황사마스크 등의 일반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일반마스크의 다른 점은 섬유조직이다. 정해져 있는 간격으로 섬유가 뒤섞여 있는 일반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섬유들의 배치가 촘촘히 불규칙적으로 얽혀져 있다. 또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와 정전기 필터로 구성돼 있어 필터로 인한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원리다. 미세먼지마스크의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하는데, 코, 입, 턱 부분을 완전히 덮어줘야 한다. 코를 덮을 때 들 뜨는 부분이 생기면 그 공간으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그대로 들어가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이유로 마스크의 끈을 통해 완벽하게 틈을 없애는 것이 좋다. 마스크 착용 후 입바람을 불어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 번 더 고정한다.

▲(출처=에디데이터랩)

미세먼지마스크, 세척해도 될까?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가격대가 높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쓰기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미세먼지마스크는 세탁 및 재사용이 가능할까? 아쉽지만 미세먼지마스크의 재착용은 피해야 한다. 착용 후 외출한 미세먼지마스크는 감염에 잘 노출되고 필터가 제기능을 상실한다. 다시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필터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물을 사용해 세탁하게 되면 필터의 본기능을 잃어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