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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통증 개선 어떻게 할까?…"신체 균형 되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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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통증 개선 어떻게 할까?…"신체 균형 되찾아줘"
  • 유혜영 기자
  • 승인 2020.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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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스마트폰을 긴 시간동안 사용하거나 긴 시간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비뚤어진 자세가 계속되고 체형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목과 허리, 어깨, 척추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불편함은 신체 골격에 밸런스가 무너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되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척추와 그 척추 주변에 위치한 부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말이 된다. 이런 불편함을 수술 없이 사람의 손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도수치료’. 최근, 허리와 목 등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도수치료로 통증을 개선하고 무너져 있는 몸의 균형을 바로 세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의 손으로 진행되는 도수치료는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나이가 어린 청소년부터 고령자, 사회복귀 시간이 염려되는 직장인 모두에게 치료 가능하다. 이에 도수치료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청소년부터 고령자까지 가능한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문치료사의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근골계의 통증 및 질환 등을 회복하는 치료 기법이다. 단단하게 굳어버린 관절을 손으로 이완시켜 통증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해 완화해주는 부드러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수술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골격계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 효과를 보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도수치료 효과는 도수 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 별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근육, 뼈, 신경계에 대한 지식을 가진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허리 통증 없애는 '도수치료' 어떤 질환에 적합할까?

일반적으로 도수치료는 척추 및 각 관절 등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골반 및 다리의 균형이 틀어지거나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 척추측만증 및 척추후만증 등과 같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일자목, 거북목과 같은 경추의 비정상적 변위에 의한 목 등이 도수치료로 교정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만성통증, 원인 모를 두통이 계속되거나,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는데에도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만성질환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수치료는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부종 감소에도 도움을 주며, 틀어진 근육의 균형을 개선해 체형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종류가 다양한 도수치료,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도수치료 종류는 치료법에 따라 다르다. 이 도수치료 종류 중 추나요법이 가장 대표적이며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방법이다. 척추 질환에 많이 적용하는 추나요법은 틀어진 골반의 위치를 바로 잡아준다. 이렇게 척추와 근육이 회복되면서 체형을 바르게 맞춰주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관절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도수교정은 관절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절에 빠른 속도와 작은 진폭을 순간적으로 제공해 치료한다. 반면, 관절 가동술은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느린 속도의 진동을 부드럽게 제공해 관절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치료방법이다. 이 밖에, 견인 치료법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척추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난 통증을 감소하기 위해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 즉 척추관절면을 확장해 인대 건강을 도와준다. 한편, 도수치료는 치료자의 전문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치료사에게 받을 경우 신경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능숙한 도수 치료사가 도수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