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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알 수 있는 '골든타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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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알 수 있는 '골든타임'은?
  • 배동건 기자
  • 승인 2020.01.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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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다양한 질환이 발병되면 체내에서는 위험 시그널을 끊임없이 보낸다.

특히, 뇌는 우리 몸을 통솔하는 기관으로 뇌에서 위험 신호를 내보내면 바로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뇌혈관질환 등 뇌와 관련한 문제들은 무엇보다 빠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많은 뇌 질환 중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성인 60명 중 1명이 호소한다고 한다.

해마다 10만 여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을 겨울철 질환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겨울 못지않게 여름에도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 신호를 미리 아는 것은 물론,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뇌졸중을 나타내는 위험 신호는 무엇일까.

이에 뇌졸중이 나타내는 초기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자.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한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구별되고 있다.

이 중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뇌졸중은 동맥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나타난다.

동맥경화는 당뇨 및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내벽에서의 침전물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은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기능 이상으로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혈전이 발생하면서 뇌혈관의 혈류를 막아 일어나기도 한다.

한편,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5시간으로 이 시간 내에 수술 및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시간도 빨라진다.뇌졸중은 예고 없이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만 생활습관 조절과 초기증상 인지로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치명적인 질환,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뇌졸중의 발생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령자와 당뇨·고혈압 환자,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만약,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빠른 시간 내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뇌졸중의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고혈압 환자는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해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현미, 귀리, 토마토 등의 당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내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검진을 통해 뇌졸중 원인 요소가 몸 속에 내재되어 있는지 사전에 자세히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