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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핵, 한수원 해킹자료라며 또 공개 시작…국내사이트도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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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핵, 한수원 해킹자료라며 또 공개 시작…국내사이트도 해킹
  • 길민권
  • 승인 2015.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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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MB 크기 파일에 53개 파일 공개, 국내 소형사이트들도 해킹했다며 공개
데일리시큐 기사접수 메일을 통해 3일 오전 7시 51일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제목은 ‘[기사제보] 원전반대그룹 해킹자료 추가공개’였다. ‘해킹팀’ 이슈로 잠잠하던 자칭 ‘원전반대그룹 미핵’이 트위터에 다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해킹 자료라며 파일들을 공개한 것이다.

 
메일에는 첨부파일도 포함돼 있었다. 총 13MB 크기에 압축파일을 열어보면 4개의 폴더가 저장돼 있다. 폴더에는 총 53개의 파일이 저장돼 있었고 모든 파일에 ‘WHO AM I?’가 찍혀 있다. 파일 내용은 육군본부 화생방 정찰장비 운용 야전교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성제논탐지장비 운용 결과 보고, 외교부장관이 존 케리 미국무장관에게 보낸 서신, 국정원 조직개편 및 대북정보역량 강화 관련 문서, 2013년 을지연습 각본, 2015년 한수원 발주계획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 메일에 첨부한 링크를 클릭해보면 2일 자정에 올린 ‘원전반대C그룹’이라며 국내에서 이슈가 됐던 ‘성완종 게이트’, ‘국정원 해킹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와대의 죄를 묻기 위해 새로운 자료들을 또 공개해요”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한편 특이한 점은 자신들이 국내 사이트를 해킹했다며 해킹 사이트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로 13개의 국내 소형 사이트를 해킹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 파일업로드, 생활정보 등등 다양한 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
 
해킹팀 이슈로 끼여들 팀이 없는 상황에서는 잠잠하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의 심리전, 관련 기관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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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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