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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주사,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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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주사,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0.0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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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찬바람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방주사를 맞는다. 보통 가을부터 시작해서 겨울까지 이어지는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노인과 어린이같이 잔병치레에 약한 사람들은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다. 겉보기엔 감기처럼 보이지만 병원을 제때 가지 않을 경우 폐 질환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독감으로 생기는 폐렴은 면역력 약한 사람에게 취약하고 심혈관 질환 환자와 당뇨 환자의 건강을 위협한다.

독감예방접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3가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3개를 막을 수 있고 4가 백신은 네 가지를 예방할 수 있다. 3가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바이러스는 A형 인플루엔자 2종과 B형 독감바이러스 1종이 있다. 한편 4가는 A형 2종과 야마가타, 빅토리아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3가 백신같은 경우 특별한 비용이 없고 4가 백신은 놓는 병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이 중에서 위험한 바이러스는 3가 백신으로도 예방할 수 있지만 의사들은 예방하는 바이러스가 더 많은 4가 백신을 추천하곤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가급적 맞아야 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우선 맞고 난 부분이 붓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로 어지러움이 심해지거나 숨 쉬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호흡곤란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열성질환 환자 혹은 감기에 걸린 상태라면 진료부터 받은 다음 접종일을 연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