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15 (금)
꿈을 공유하는 학생들이 모였다…11회 해킹캠프 현장
상태바
꿈을 공유하는 학생들이 모였다…11회 해킹캠프 현장
  • 길민권
  • 승인 2015.02.17 17: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 1박2일간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
POC(powerofcommunity.net)와 해커스쿨(hackerschool.org)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1회 해킹캠프가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 1박2일간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11회 해킹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이번 캠프는 미래 정보보안 및 해킹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중학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해커 및 보안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윤리의식 교육과 다양한 주제발표, CTF 해킹대회 등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해킹캠프 주제발표 시간
 
주요 발표내용은 "해킹, 해킹 공부, 해커의 미래"에 대해 POC 운영자 반젤리스가 발표했다. 해커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공부, 나아갈 방향, 윤리 의식 등에 대한 발표였다. 이후 다양한 주제 발표들이 이어졌다.
 
△"웹툰 '씬커' 제작기"(권혁주) 발표는 해커 만화를 제작하게 된 동기, 해킹캠프 참가자들에게 2부 방향 설정을 위한 조언. △"Wireshark를 이용한 패킷 분석"(김제곤)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툴 중 하나인 와이어샤크를 어떻게 사용해 패킷을 분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사회공학 해킹"(최성국)은 사람을 이용한 사회공학 해킹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그리고 △"칼리리눅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임베디드리눅스 서버 운영"(후크선장)은 칼리리눅스를 한글화한 후크선장의 발표 △"Return Oriented Programming 공격의 이해"(김낙현)는 ROP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 ROP에 대한 설명과 그것을 이용한 문제 풀이가 발표됐다.
 
그리고 △"홈 네트워크 해킹(easy version)"(정구홍)은 본인 집의 네트워크를 해킹한 과정을 쉽게 설명했으며 이외에도 △"카카오톡 암호화 프로토콜 분석"(남대현) △"Buffer Overflow 공격의 이해"(송치현) 마지막으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해커"(최원영)는 사이버수사대 경위인 최원영씨가 어린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각종 사례와 법을 예시로 해커가 가져야 할 윤리의식과 도덕성에 대해 발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 이외에 참가자들이 서로 휴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특히 팀별로 진행된 미니 CTF 해킹대회는 첫 째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해킹캠프 미니 CTF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미니 CTF 결과는 1위~3위 팀 모두 2,650점을 획득했지만 먼저 점수를 획득한 팀 순서로 순위를 정했다. 1등은 ‘천국’팀, 2등은 ‘NBSP’팀, 3등은 ‘아이티뱅크’팀이 차지했다. 우승한 천국 팀에는 팀원 모두에게 POC2015 무료 참가권이 주어졌다.
 
또 첫 째날 9시 이후에는 각 팀 별로 ‘Hack the Packet’이라는 네트워크 패킷을 분석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1위는’NBSP’팀이 차지했다.
 
베스트 해커(Best Hacker) 상에는 김낙현(중학생, 16)군이 선정됐다. 김군은 발표자 및 참가자로 지난 번에 이어 성장성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인기상에는 장혁(대학생), 최성국(고등학생), 열심상에는 김제곤(고등학생), 활달상에는 임재혁(고등학생) 학생 등이 차지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해킹캠프는 보안 전문가 및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해킹 보안 교육과 실습 그리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어 처음 해킹 보안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찾아주고자 개최하고 하고 있다”며 “또한 참가자들은 해커의 올바른 윤리 의식을 배우며 다른 해커들과 지식을 공유할 수도 있고, 상호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꿈을 현실화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