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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TV] 시큐인사이드 2014 해킹대회 현장…그리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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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TV] 시큐인사이드 2014 해킹대회 현장…그리고 인터뷰
  • 장성협
  • 승인 2014.07.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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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이 주인공인 대회…문제 출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시큐인사이드(SecuInside) 2014 해킹대회가 8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총 10팀이 참가해 대회 패권을 높고 경합을 펼치는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시큐인사이드 해킹대회는 예선 94개국 940개 팀이 참가해 최종 본선에 10개팀이 올라왔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대만, 호주, 일본, 베트남 등이며 해당 국가 대표 해킹팀들이 본선에 참전했다.
 
이번 대회 운영을 맡은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박찬암 팀장은 “외적인 디자인 보다는 대회 안정성과 문제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암호화, 원격공격, 웹해킹 등 국제 해킹대회 문제 유형을 대부분 담았다. 문제 난이도가 높아 본선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는 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박팀장은 “많은 국제 해킹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전하면서 “해외 해커들은 의료기기 해킹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잡고 연구를 많이 한다. 그래서 결과물이 나오면 파장도 상당하다. 이처럼 국내 해커들도 다양한 주제를 잡고 연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시큐인사이드는 정형화되고 의전에만 신경쓰는 대회가 아니라 해커들의 자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제 출제 방향도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출제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했다”며 “향후 해킹대회와 논문발표 이외에도 캐나다 CANSECWEST(캔섹웨스트) 보안컨퍼런스 행사에서 열리는 Pwn2Own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풍성한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3천만원, 2위 1천만원, 3위 500만원 그리고 우승팀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해커들의 꿈의 무대 ′데프콘(DEFCON)′ 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본선 진출팀은 MoreSmoked LeetChicken(러시아), Samurai(미국), tomcr00se(미국), HITCON(대만), gaat(호주), BalalaikaCr3w(러시아), binja(일본), KAIST GoN(한국), bamboo(베트남), CodeRed(한국) 등이다.
 
대회 주관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해커그룹 하루(HARU), CTF 해킹대회 운영은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ASRT)이 맡았다.

대회 후원사는 국내 유명 해커 출신 CEO들이 운영하는 씨엔시큐리티, 그레이해쉬, 해커스쿨, 아이넷캅, 에스이웍스 등이다.
 
이외 현장 분위기와 김승주 교수, 박찬암 팀장의 인터뷰 내용은 아래 영상뉴스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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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영상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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