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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럼 출판사, 맛있는 인간관계 레시피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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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럼 출판사, 맛있는 인간관계 레시피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출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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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럼 출판사에서 신간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를 출간했다.

‘편지할게요’,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신간과 동시에 올해의 작가 노미네이트 후보에 오른 정영욱 작가의 맛있는 인간관계 에세이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는 음식과 인간관계를 비유하며 나와 타인에 관해, 우리가 ‘우리’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관해 말하고 있다.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부터 타인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 읽다 보면 문득 밥 한 공기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잘 차린 한 끼 식사 같은 책이다.

수많은 음식 관련 에세이가 출간되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키워드를 내세운다. ‘음식으로 푸는 관계 레시피’라니. 인간관계도 음식 레시피처럼 적당한 용량 따위를 정할 수 있다는 말일까. 정말 순차적으로 따라 하기만 하면 인간관계도 누구나 쉽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이 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책 속에 있다. 저자는 매 에피소드마다 우리가 늘 접하는 친숙한 음식들을 통해 쉽게 정리할 수 없었던 감정과 생각들을 명쾌하게 정리해 놓았다.

정영욱 작가는 이번 신간 출간을 계기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첫 행보로는 독자들이 책을 더 재밌고,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음식과 관련된 에세이라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또한 8월부터 시작되는 사인회,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을 준비하며 독자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구체적인 소식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간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정영욱 작가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