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는 주사가 있다. 암에 무슨 예방주사가 있나 싶지만 유일하게 암 발병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예방접종이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미리 만들어두면 자궁경부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그중에서도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로 30대부터 50대까지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 자체는 여자도 남자도 대상이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에 대한 예방접종을 의미한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모든 원인으로부터 보호받지는 못하지만, 자궁경부암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최적의 나이는 15세부터 17세까지며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남자들도 받으면 좋다. HPV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종류가 많다. 각 종류별로 권장 나이와 접종 횟수 등에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가다실과 서바릭스다.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진행하며 만 12세 여자이가 대상이다.

만 12세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면 자비를 들려 받아야 한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가격도 제각각인데, 대체로 30만 원 정도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자궁경부암 검사

우리나라는 무료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자궁경부암이 명시돼 있다.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비용 부담 없이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방법은 자궁경부나 질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반응성세포변화 판정을 받기도 하는데, 악성 변화는 아니며 염증이 생길 경우 이러한 소견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 본인이 직접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자궁경부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허리 통증, 골반 통증, 질 분비량 증상, 비정상적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