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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취업에 도움되는 스펙으로 만드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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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취업에 도움되는 스펙으로 만드는 방법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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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해외어학연수 경험이 취업 스펙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유는 상당수 학생들이 어학연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어학연수가 스펙으로서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하기 보다는 많은 취준생들이 해외어학연수를 하며 생활했던 것들이 비슷비슷하고, 어학연수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영어실력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등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예비 유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 어학연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남들과 다른 연수 경험과 동시에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지 표현과 발음 습득 및 더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어학연수는 낮은 환율, 안전한 환경, 풍부한 자연환경 등으로 인기가 많다. 다만 이민자 정책이 잘 되어 있다보니 대도시에서는 이민자 및 한국인과의 접촉이 잦고, 네이티브 캐나다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 또한 같은 학원에 다니는 외국학생 또는 한국학생들과 생활을 하는데 같은 학생 입장이라 표현이나 발음의 한계에 부딪힌다.

최근 캐나다 소도시인 파월리버에서 6개월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김 모(23) 학생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어학연수를 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어학원보다 홈스테이 파트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서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친구가 파월리버를 추천해 주었다. 이민자 캐나다 국적인이 아닌 네이티브 캐나다 패밀리와 생활하며 실생활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좋았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도시에는 아시아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파월리버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도시에서 공부했다면 여기와 같이 멋진 홈스테이를 얻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생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캐나다어학연수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유학원 전문가들 역시 한국인이 적은 캐나다 소도시, 강사와 1:1 대화가 자유로운 학원, 네이티브 캐나다인과의 생활 환경, 원어민 홈스테이 등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어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소도시 지역에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하기 위한 관심이 꾸준하다.

해당 지역 어학원은 대도시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이 되지만 합리적인 캐나다어학연수비용에 강사들과의 1:1 대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주어져 효과적인 영어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보다 더 많은 캐나다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생활한다는 후기를 볼 수 있다.

한편, 유학 전문가들은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소도시 어학연수 이후 대도시에서 비즈니스, 인턴쉽, 시험준비반 등의 고급어학과정을 진행하는 방법은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성공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