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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위랩-동신대 미세먼지 비염 신소재 개발협력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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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위랩-동신대 미세먼지 비염 신소재 개발협력협약 체결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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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랩(대표이사 권용범)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고영혁)은 지난 6월 12일 나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실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천연물 기능성 원료의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한 상호 협력 △연구과제의 발굴 및 기획 △우수인재의 양성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다분야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양 기관은 미세먼지로 인한 비염과 천식을 개선하는 천연물 기능성 원료(LHF618)에 대한 연구계약을 체결하였고, 향후 이를 산업화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했다.

위랩은 2018년 3월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으로부터 ‘LHF618’의 주원료인 삼백초에 대한 호흡기 질환 치료 특허 및 기술을 도입했다.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LHF618’ 양산을 위한 표준추출공정을 개발하고 원료의 규격을 표준화하였으며, 이번 산학협력협약에 따라 전임상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0년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위랩은 가능성 높은 후보소재들을 도입하여 최종단계까지 소재의 개발에 집중하는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의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다. NRDO 모델이란 초기단계의 후보소재를 외부에서 도입하여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개발에 집중하는 사업모델로, 바이오선진국인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식이다.

한편, 위랩은 2017년 설립 후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등 연구기관으로부터 호흡기 질환, 대사성질환, 관절질환 등에 대한 우수한 치료 후보물질들의 특허 및 기술을 이전하여 확보했다. 현재 각종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임상시험을 통해 순차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위랩 권용범 대표는 “대학은 첨단 연구의 산실이며, 인재양성의 요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망한 후보물질들이 기초연구에 그치지 않도록 발굴하여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