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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인증 솔루션 ‘히든태그’ 짝퉁 문제 해결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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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인증 솔루션 ‘히든태그’ 짝퉁 문제 해결에 도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6.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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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앤비(대표이사 배기혁)의 위조방지 정품인증 솔루션인 ‘히든태그’가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짝퉁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 불법 위조품 거래 규모는 연간 약 575조 원에 이르는 가운데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짝퉁 거래가 발생하고 더욱 정교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느낀다. 기업 또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매출 하락 및 개발 의욕 저하 등 짝퉁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

이에 수출 기업들이 짝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QR코드, 특수 소재 등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QR코드는 기술이 공개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제작 및 해석방법이 오픈돼 있어 누구나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특수 소재에 의한 정품인증 방법은 특수 소재 기술 자체가 외부의 기술인 경우가 많아 짝퉁 업체에게 유출될 수 있다. 

히든태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워터마크 원리를 이용한 원천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이 드러난 디자인이 가능하며 동일한 디자인의 라벨에 서로 다른 고유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유통과정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국·내외 업체에 유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히든태그는 해외기술 라이선스가 아닌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서비스된다.

관계자는 “히든태그는 소비자 참여에 의하여 이뤄지는 정품인증 서비스로 히든태그 앱을 통해 제품에 새겨진 히든태그를 스캔해 제품에 대한 정·가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성 및 범용성을 바탕으로 현재 55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에서 도입해 사용 중으로 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히든태그는 2018년 모바일기술대상에서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을 통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기술평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서비스로 중국 질량관리검역검험총국 산하의 ‘중국위변조방지산업협회’에서 기술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국내의 수출 지원기관인 한국무역협회의 ‘K+인증마크’사업에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바우처 제도의 유일한 정품인증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많은 중소기업에 정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