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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과포화 외식업계…배달시장 확대로 요즘 뜨는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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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과포화 외식업계…배달시장 확대로 요즘 뜨는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 눈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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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난으로 소득 절벽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동종 업종간 출혈경쟁, 여기에 해마다 오르는 임대료와 물가, 인건비 등 고정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대출을 받으며 버텨보지만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은퇴한 베이비부머들과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생계를 위해 비교적 손쉬운 음식점 창업에 뛰어들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외식업 환경에서 성공하기가 쉽지않은 현실이다. 버티다 못해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있는 반면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자영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종변경 희망자들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은 인건비를 최소화한 배달창업 및 1인창업아이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국내 배달 음식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외식산업이 '배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데다 소자본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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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혼밥 열풍을 등에 업고 요즘 뜨는창업아이템으로 발돋움한 혼밥전문식당도 매장 내 판매 이외에 최근 배달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 현 혼밥프랜차이즈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싸움의고수 역시 배달로 인한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8평 매장에 18석을 배치하고 점주 1인이 운영하는 충청권의 한 가맹점은 인근 기숙사에서의 배달 수요가 높아 배달 판매로만 하루 매출 100만원을 기록한 사례가 있으며, 10평대의 소규모 매장들 대부분에서 홀 매출 이외에 배달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여 매출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소형 평수를 활용한 배달 전문점 형태로 소규모창업 및 소액창업을 하려는 분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났다"며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등 신규창업을 비롯해 업종전환창업 상담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전환시에는 자사 브랜드와 유사한 아이템일 경우 활용 가능한 기존 시설물을 현상 유지한채 간판 및 내부사인물 변경, 필수 집기류 구입만으로 저자본 업종변경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인보쌈을 시작으로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치즈닭볶음탕 등 차별화된 혼밥메뉴 전략을 펼치는 싸움의고수는 이달 85호점을 돌파,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임을 입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점 개설 문의 및 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