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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청소년 몸캠피씽 협박 문제 심화”… 24시간 피싱 상담센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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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청소년 몸캠피씽 협박 문제 심화”… 24시간 피싱 상담센터 활성화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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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캠피씽 성범죄의 비율이 청소년 피해자가 급증함에 따라 담당 교사들 및 학부모들이 골치 아픈 상황을 겪고 있다. 한창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인데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올라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는 쉽게 여러 음란물을 접할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몸캠피씽 범죄자들은 주로 활동하는 랜덤채팅 등 각종 만남어플 또한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명의를 도용하여 회원가입을 진행 및 이용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몸캠피씽에 당한 청소년들은 몸캠피씽 범죄자들이 요구하는 금전적인 부분을 채워줄 능력이 없어 협박범들의 메신저 아이디를 SNS, 만남 어플 등에 대신해서 홍보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홍보 알바는 아무리 1차 피해자라 하더라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여 법적인 책임을 물게 된다.

몸캠피싱은 극도의 수치심, 자괴감 등 심적인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피해이다 보니 대부분의 청소년피해자는 피해사실을 부모님 또는 담임교사에게 알리지 않고 협박범들의 말에 따라 범죄에 가담하며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뒤늦게 몸캠피씽 청소년 피해 사실을 접한 부모님 또는 담임교사들은 이미 심적인 스트레스 등 상처를 받을 대로 받은 피해자를 무작정 혼내기도, 그렇다고 경찰 측에 신고하기도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 몸캠피씽 범죄자들은 해외에서 피싱을 하기 때문에 검거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디포렌식코리아 김현걸 대표는 “몸캠피씽 등의 피해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학교의 교사들 및 학부모들은 몸캠피싱과 같이 청소년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당 범죄에 당하기 전이라면 예방교육을, 당하고 난 후에는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년간 개인정보, 사이버보안 전문 업체로 활동중인 디포렌식코리아의 대표이자, 사단법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장 디포렌식코리아 김현걸 대표는 이러한 청소년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학교를 돌아다니며 사이버범죄예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운영 중인 디포렌식코리아는 24시간 몸캠피씽 긴급대응센터를 구축하여 밤낮 할 것 없이 몸캠피씽 피해자들에게 발 빠른 대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