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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임팩트, 2만 명의 청춘의 가슴에 마이크와 임팩트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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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임팩트, 2만 명의 청춘의 가슴에 마이크와 임팩트가 되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5.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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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임팩트와 비이피씨탄젠트가 공동주관한 청춘페스티벌2019는 5월 11일, 12일 양일간 공연과 토크의 무대를 선보였다.

5월 11일(토)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할아버지의 자유선서와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인을 위한 노력은 하되, 강요받은 노력은 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불필요한 열정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는 선서를 선포하는 것으로, 시대의 간극을 조금씩 좁히고 청춘에게 한 발 더 다가가며 자유를 불어넣는 청춘페스티벌2019의 기획의도를 엿볼 수 있다.

“청춘 여러분들이 항상 즐겁게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청춘들을 향한 애틋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1일차 11일에는 토요일에는 치타, 샘 해밍턴, 빨강머리N작가, 감스트가 청춘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청춘과의 연애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고등래퍼 출신 권영훈, 청춘스테이지 우승자 위더스 소수빈,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헤이즈의 공연이 이어졌고, 대세 밴드 잔나비가 청춘페스티벌2019 첫째날의 무대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2일차 일요일에는 훈스의 공연으로 무대가 시작되었고, ‘골든마이크 우승자’ 최지영, 양치승 관장이 강연을 펼쳤다.

이어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와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의 저자 청춘유리, 이승윤과 윤택이 토크를 진행했다. 박명수, pH-1, 기리보이, KID MILLI, 한요한, ADOY가 공연으로 무대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박명수가 청춘에게 다가서는 말은 인상적이었다.

“50살에도 청춘이라 생각하기에 본인들이 나이가 많다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요. 어차피 모든 일은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니 그냥 순리대로 흐르되 좀 더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00세 시대에서 20살을 기준으로 보면 길게 10년을 노력해도 30살 밖에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꿈과 목표가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며 늦은 나이에 입문해 DJ라는 꿈을 이뤄가며 70위에 차트인을 한 박명수의 청춘론은 청춘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기에 충분했다.

청춘페스티벌2019의 마지막은 송은이,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의 셀럽파이브 공연과 함께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춘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는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청춘이고 나발이고’ 슬로건에 걸맞게 답답했던 숨통을 틔운 이틀 간의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