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대한민국에서 여름철 가장 덥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대프리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여름에는 그 어떤 지역보다 타는 듯한 더위를 자랑하는데 이러한 대구의 여름에도 시원함을 누릴 수 있는 여행 장소는 있다.

바로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면 7~8분 만에 올라갈 수 있는 팔공산 정상역이다. 이곳은 대구에서 이미 잘 알려진 곳으로써 전국 각 지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대구여행코스이기도 하며 올해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름철 피서를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팔공산 정상역은 해발 820m에 위치해있으며 정상역에 내린 후 약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팔공산 냉골 산림욕장은 대구의 도심보다 7도 가량이나 낮은 기온을 자랑하며 따라서 자연 에어컨의 시원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그린샤워’라고 불리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이 곳에서는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편안한 휴양을 할 수 있다. 냉골삼림욕장 산책로 곳곳에 있는 꽃그늘 정자와 솔향기 정자, 눈꽃 정자도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상쾌한 삼림욕을 즐긴 후에는 피서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팔공산 정상역의 솔마루 식당에서는 대구 별미이자 여름 음식인 메밀소바를 맛 볼 수 있다. 일명 플라잉소바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360도로 팔공산 전망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먹을 수 있어 더 특별하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메밀로 장국을 만들어 판매해 더운 여름철 관광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또한 플라잉소바는 마치 젓가락이 떠 있는 듯한 신기한 모습에 10대에서 20대들은 인증샷을 많이 찍어 SNS상에서는 이미 플라잉소바가 팔공산 필수 인기 음식으로 관광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솔마루 식당에서는 플라잉소바 외에도 더운 여름철 즐기기 좋은 냉 라면, 팥빙수 등을 메뉴에 더해 젊은 층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러한 팔공산 케이블카 및 관광 정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