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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율주행차 딥레이서, ‘AWS 서밋 2019 도쿄’에서 일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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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율주행차 딥레이서, ‘AWS 서밋 2019 도쿄’에서 일본과 격돌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5.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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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7일-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진행된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 아마존웹서비스의 초소형 자율주행차 딥레이서가 트랙을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메가존 클라우드)
▲ 4월 17일-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진행된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 아마존웹서비스의 초소형 자율주행차 딥레이서가 트랙을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메가존 클라우드)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 대한민국의 딥레이서(DeepRacer)가 일본에서 다시 한 번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딥레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18년 11월에 출시한 초소형 자율주행차다.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돼 있는 딥레이서는 스스로 길을 인식한다.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되면 방향도 알아서 전환한다. 크기는 실제 차량의 18분의 1 수준으로 장난감 자동차와 비슷하다.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11월 28일(미국 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연례 행사 리인벤트 2018 기조연설에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기술로 AI와 머신러닝을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딥레이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딥레이서는 4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 가로X세로 크기 5X8미터 트랙 한 바퀴를 도는 데 7.9초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딥레이서에 탑재되는 알고리즘은 누구나 개발할 수 있다. 이번 리그에서 우승한 딥레이서에 탑재된 알고리즘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자 김예준 씨가 AWS의 머신러닝 개발도구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로 개발했다.

김예준 씨가 이끄는 딥레이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기세를 몰아 6월 12일부터 14일 ‘AWS 서밋 2019 도쿄’의 딥레이서 리그에서 일본 딥레이서들과 격돌한다.

AWS 딥레이서 리그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에서 열리는 20개 AWS 서밋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 리그들 중 한 경기에서 우승을 하거나 높은 점수를 받으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인벤트 2019에서 열릴 딥레이서 리그 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한국에서 열린 AWS 서밋 딥레이서 리그에서 우승한 김예준 씨는 초소형 자율주행차 세계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메가존 클라우드는 올 7월 딥레이서 경주대회를 열 예정이다. 딥레이서 경주대회 신청이나 트랙 대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존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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