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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컨설팅] 연세대 고려대 수시등급, 중앙대 경희대 수시등급과 큰 차이 없어

우진영 기자 jywoo@dailysecu.com 2019년 0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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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앞두고 대학입시컨설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2020학년도 수시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시분석 주필로 활동하고 있는 더입시플렉스 조민주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해당 입시센터는 대치동학원 중에서 지방 상경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수능 최저를 맞춘 지방학생 기준 최상위권 의예과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Q. 대치동 학원이지만 지방 학생들이 더 많이 온다는 점이 인상 깊다.

A. 이전 까지는 5월에 휴일이 많기 때문에 고3의 경우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5월의 휴일을 이용해 대입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비롯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9년 5월은 휴일이 거의 없어 고3들에게 힘든 달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지방학생들이라도 입시지식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여러 언론사의 입시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부산, 창원, 울산과 전주, 광주, 대구에서 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을 위해 라운지 공간을 마련했다. 여독을 풀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Q. 고려대 연세대 수시등급과, 경희대 중앙대 수시등급이 합격자 기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하셨다. 실제 합격자 수시등급의 분포도는 어떤지 궁금하다.

A. 고려대학교 인문계열 경우 학교추천1 전형의 합격자 평균 내신은 1.23, 학교추천2전형의 합격자 평균내신은 1.6, 고려대 일반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의 합격자 평균내신은 2.78, 특기자의 합격자 평균 내신은 2.99 다. 고려대학교 자연계열 경우 학교추천1 전형의 합격자 평균 내신은 1.20, 학교추천2전형의 합격자 평균내신은 1.57, 고려대 일반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의 합격자 평균내신은 2.36, 특기자의 합격자 평균 내신은 3.60 다. 문이과의 차이는 특기자 전형에서만 유의미한 정도인데, 이는 자연계열 특기자합격자의 85.6%가 과학고 및 영재고 학생임에 기인한다. 따라서 평균의 오류에 쉽게 빠져서는 안 된다. 고려대 자연계열 특기자의 경우 일반고 합격자는 6.9%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논술전형에서 최종합격자 중 상위 80% 학생 기준으로 인문계열 3.6, 자연계열 3.53으로 내신 3등급 대 또는 내신 4등급 대 학생들이 다수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통계의 오류로, 일반고 내신 2등급대의 학생과 자사고 내신 5등급 대의 학생들이 가장 많은 합격자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면접형의 경우 인문계열 합격자 내신 1.37, 자연계열 1.27로 확인되었으며, 연세대 의예과의 합격자 내신은 1.0, 연세대 치대(치의예과)의 경우 1.2인 것으로 확인되어 의대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있었다.

Q. 평균의 오류에 빠지지 않는 것이 참 어렵다. 경희대 수시등급과 중앙대 수시등급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 같다.

A. 경희대 수시등급과 중앙대 수시등급은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두 학교를 검토하기 위해서 동국대 수시등급과 건국대 수시등급과 함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 논술 우수자의 경우 평균만 봤을 때, 서울캠퍼스 인문 3.12 자연계열 3.33, 수원(국제)캠퍼스의 경우 연세대학교 논술전형 합격자 수시등급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경희대 학종으로 11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네오르네상스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 인문 2.87, 자연 2.48, 국제캠퍼스 인문 2.91, 자연계열 2.64로 자연계열 학생의 평균이 약간 더 높아 보이나 이는 자연계열에 경희대 한의대, 경희대 치대, 경희대 의예과가 포함되어 있기에 역시 평균의 오류에 해당한다.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의 경우 고려대학교 학교추천 2와 합격자 내신분포와 평균이 비슷하다. 고려대 학추2를 쓰는 학생의 상당수가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을 지원하지만, 그중 어떤 학생은 경희대만, 어떤 학생은 고려대와 경희대를 둘 다 합격한다. 두 차이를 가르는 것은 내신이 아니다. 자소서에 쓰이는 문장의 수려함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학생을 대표하는 ‘콘텐츠’다. ‘콘텐츠 입시의 시대’다. 실제로 국민대 수시등급, 충남대 수시등급, 인하대 수시등급, 가천대 수시등급이 거의 비슷해지고 있다. 오히려 2-3등급대의 학생이라면 이 학생은 연세대 논술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으로 SKY캐슬에 입성할 수도 있고, 반대로 국민대, 인하대, 충남대에 진학하거나 그 학교마저도 합격되지 않을 수 있다. 각 학교와 전형별로 전략적인 입시가 필요하다.

Q. ‘스토리에서 콘텐츠로’ 라는 대표님의 칼럼을 읽었다.

A. 5년 전만 해도 자소서 컨설팅 할 때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라.’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대교협이 밝혔듯이 이제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실제로 그 학생이 어떤 뛰어난 활동과 경험이 있는지를 묻고 답하는 FACT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즉, 말로만 만들어진 감동이 아니라 자신만의 실질적인 경험과 성과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 경험은 ‘자신만의 경험’ 즉 특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Q. 학교강연과 입시간담회가 체계적인 대치동 학원이라는 평이 있던데.

최근 지자체에서 학생들의 체계적인 입시를 위해 학교에 지원금을 부여하여, 지방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도 대치동의 유명 강사진을 섭외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강연 문의가 굉장히 많고 주로 방학 때 몰리기 때문에 인원배치에 힘쓰고 있다. 학원장님들도 강연요청이 많다. 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 선착순 10명에 한해 진행되는 무료입시설명회(간담회)를 통해 지방학생 학부모와의 만남을 매번 추진 중이다. 대치동에서 가장 지방 학교강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은, 대치동이지만 지방학생비율이 가장 높은 입시센터라는 점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된다. 10년여 간 운영해 온 입시통계전문 분석회사 창의조력컨설팅과 입시컨설팅 전문학원 더입시플렉스의 콜라보를 통해, 앞으로 수시입시컨설팅, 정시입시컨설팅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컨설턴트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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