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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 마이크로 LED 유망기술 연구원 창업으로 신산업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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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 마이크로 LED 유망기술 연구원 창업으로 신산업 성장동력 발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4.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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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씨스퀘어주식회사의 마이크로 LED 직접 박리기술 개발 관련 사진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윤덕)은 연구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술원 보유 기술을 산업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연구원 창업 지원 제도를 통해 연구원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연구원 창업 지원 제도를 통해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인 엘씨스퀘어주식회사를 배출하였다.

연구원 창업기업 1호의 주인공인 한국나노기술원 최재혁 책임연구원은 약 10년간 LED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였으며, 지난 2017년에 레이저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직접 박리 기술 및 인터포저(Interposer) 제조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연구원 창업기업 1호 엘씨스퀘어주식회사는 한국나노기술원 연구원 창업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5년 이내 매출 500억을 목표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고용 증대 및 수출 기여 등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신산업 성장동력 발굴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5년경 전체 시장이 199억 달러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 예상(출처 : Markets&Markets, 2017) 하고 있으며, 패널 및 부품 소재, 장비의 생산에 수반되는 다양한 공정 및 연구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경제적, 산업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연구 성과 확산 및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를 지원하고자 2019년부터 연구원 창업 제도를 신설하였다. 그 첫 주자로 창업기업 1호(엘씨스퀘어주식회사)가 배출되었으며,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연구원 창업의 조기 사업화 및 안정화를 위해 기술이전 및 R&D 협력, 사무 공간 및 연구 장비, 클린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덕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은 “연구원 창업기업이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 제공과 기술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연구원 창업기업 배출을 통해 직접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나노기술원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원천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연구원 창업제도를 적극 지원하여 나노분야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