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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동영상 유포 협박 해결 가능, ‘시큐어앱’ 24시간 피싱 대응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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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동영상 유포 협박 해결 가능, ‘시큐어앱’ 24시간 피싱 대응 센터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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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사는 주부 L씨(43)는 지난달 낯선 사람이 갑자기 `미성년자인 아들의 충격적인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와 망연자실했다. L씨의 중학생 아들이 호기심에 스마트폰으로 화상 채팅을 하다가 상대방의 음란 행위를 요구에 응한 뒤 확보한 동영상으로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협박에 나서는 이른바 `몸캠피싱` 범죄에 걸려든 것이다.

최근 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금품이나 성관계 등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도 초등학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범죄수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연간 1만명의 몸캠피씽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금전 여력이 없는 만큼 다른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채팅 상대방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을 전송하지 않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 좋지만, 몸캠피싱 등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관련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채팅 중 상대방이 설치를 유도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하지 말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란 사진과 영상도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몸캠피싱 등 사이버범죄의 수법과 유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이버범죄 대다수는 중국 등 해외 범죄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단속이 쉽지 않다. 만약 몸캠피싱 피해를 당해 협박을 받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전문업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24시간 몸캠피싱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큐어앱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다양한 해킹 사기 피해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정보는 개인 PC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스마트폰의 보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 몸캠피싱 편에 보안 솔루션 기술 자문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시큐어앱’은 다년 간의 IT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몸캠피씽 신종 수법과 행동패턴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 기반의 몸캠피싱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협박범에 대한 대응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동영상 삭제, 유포 차단 등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어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여 몸캠피싱 협박으로 고민하고 있는 많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신속하게 IT 보안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유포를 막고 차후 피해를 막는 등 확실하게 대처하여 금전적인 피해와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