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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애틀란타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사업확장 나선 상신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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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애틀란타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사업확장 나선 상신브레이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4.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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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좌),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이사(우) >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상신브레이크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생산공장 건설을 확정하며 글로벌 사업확장에 나서면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레이크패드 브랜드 ‘하드론’으로 잘 알려진 상신브레이크는 애틀랜타 남부 헨리 카운티에 미국 생산공장 건립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1975년 설립 후 국내 브레이크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오며 시세를 확장해 온 상신브레이크의 미국 생산공장으로써 이는 지난해 북미 상용차 시장 진출을 확정하고 미국 생산법인인 ‘상신 테크놀로지 아메리카’를 설립 후 본격화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미국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상신 테크놀로지 아메리카’가 조지아주 맥도너에 2천만달러를 투자하며 22만 평방피트 부지에 200여명이 투입되는 대단위 생산설비를 갖추고 오는 5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게 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상신브레이크는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양산되는 제품을 미국 현대차, 기아차에 우선적으로 공급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로의 공급확대를 추진한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조지아 현지 공장은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며 상신브레이크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확장을 추진해 기업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신브레이크는 이미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에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등을 제조하는 생산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7천만 달러를 투자해 150만개 제조공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주식회사 TBK와 상용차용 에어 디스크 브레이크 기술을 토대로 한 1억엔 상당의 기술제공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