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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변경창업 시장 확대,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가맹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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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변경창업 시장 확대,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가맹문의 급증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4.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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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불황에 해마다 오르는 임대료 및 원자재값, 2년 연속 큰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등으로 인해 외식업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장사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버티다 못해 결국 폐점을 하는가 하면 가게를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부지기수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외식업 폐업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운영중인 매장에서 요즘 뜨는체인점,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업종전환창업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업종변경창업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식프랜차이즈 체인점으로 업종변경시 현재 위치한 상권 및 입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만한 아이템이 무엇인지부터 프랜차이즈 본사 선정, 투자금을 최소화한 소액창업이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봐야 하며 무엇보다 사회적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창업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가운데 1인가구 증가와 혼밥문화의 확산, 배달앱의 활성화와 배달 수요의 급증에 따라 외식창업 시장의 뜨는프랜차이즈로 부상한 1인보쌈 혼밥식당 싸움의고수가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할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던 해당 브랜드는 이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치즈닭볶음탕 등 혼밥 메뉴 출시로 업그레이드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매장에서 높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15평 매장에서 일일 15회전의 테이블회전과 테이크아웃 배달 판매 등 다각적으로 매출이 발생, 하루 최고 매출 300만원 이상을 기록한바 있으며 10평대의 평수에서 하루 평균 100~200만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매장들이 상당수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최소 8평부터 배달 위주의 1인창업 형태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현 가맹점들 대부분은 10평대의 소규모창업을 통해 안정으로 운영중이다"며 "소규모 매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매출과 수익으로 고민하시다가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이 가능한 싸움의고수로 업종전환창업 후 매출이 급상승해 만족감을 보이시는 점주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가맹사업 전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8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파격적인 업종변경 프로모션 시행으로 가맹문의가 급증, 90호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비·교육비·보증금·로열티 전액 면제에 유사업종인 경우 간판·내부사인물만 교체하고 최소의 집기류만으로 최저 490만원부터 소액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