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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SAP용 DB암호화 원천기술 개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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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SAP용 DB암호화 원천기술 개발성공
  • 길민권
  • 승인 2011.08.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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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글로벌 대기업 대상 DB암호화 솔루션 공급개시
DB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사인(대표 최승락 www.ksign.com)이 국내외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의 기본업무 프로그램인 ERP(전사적자원관리)내에 있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는 ERP SAP전용 DB암호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케이사인은 전세계 ERP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SAP(독일 SAP사 ERP)용 DB암호화 원천기술을 국내에 특허등록, 향후 ERP용 DB보안시장에서 원천 핵심기술특허를 앞세워 시장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상당한 기술로열티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업은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최근 전세계 ERP기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SAP전용 DB암호화솔루션인 ‘SAP DB암호화알고리즘엔진(모델명 KSignSecureDB for SAP)’을 개발하는데 성공, 최근 국내외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 공급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사인이 개발한 SAP용 DB암호화 알고리즘 엔진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검증받은 암호모듈을 기반으로 수퍼컴퓨터를 20년간 작동해도 풀기힘든 강도 높은 암호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케이사인은 이미 지난해 12월 ERP시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SAP사로부터 이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재고 등 기업업무 전반에 걸쳐 통합관리하는 ERP내에서 취급되는 고객DB중 외부유출 시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정보도용으로 인한 피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휴대폰번호 등)를 암호화해 개인정보유출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DB암호화 솔루션이다.

기존 DB암호화 솔루션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경우, 개인정보숫자가 늘어나거나,데이터형태,타입,구조 등을 모두 변경해야 암호화가 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상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는 DB입력 시 구동하지 않는 SAP의 특성으로 인해 SAP에 DB암호화를 적용할 수 없었다.
 
반면 케이사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SAP DB암호화 핵심기술은 개인정보 암호화 시 기존 개인정보의 숫자나 형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난수표 같은 판독 불가능한 대체값(PIN)을 자동으로 생성, 수 백만 개의 개인정보를 암호화 데이터와 순식간에 자동으로 매칭시키는 ‘식별데이터 매핑(일명 Token/PIN생성)’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SAP 개인정보 DB암호화의 핵심원천기술이다.
 
이와 함께 이번 SAP DB암호화 기술은 원본데이터의 길이 변경 없이 암호화를 적용, 대용량데이터를 고성능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의 경우 방대한 DB에 암호화를 걸면, 급격한 데이터처리 속도저하로 DB가 다운되는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도 핵심기술이다.
 
케이사인은 “DB암호화솔루션을 통해 기업 ERP, CRM 내의 수백만, 수천만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모두 암호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설령 해킹 등으로 고객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암호화가 걸려있어 개인정보 접근 자체가 불가능,개인정보를 도용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옥션, 신세계 등 국내 최대규모 오픈마켓, 백화점, 정유사는 물론, 최근 3,50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유출사태가 터진 SK컴즈와 같은 대형 개인정보유출사고를 앞으로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안산업계에서는 현재의 보안암호화기술로는 SAP용 DB암호화솔루션의 경우, 케이사인이 특허등록한 핵심기술을 배제한 채 개발하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들어, 향후 SAP DB암호화솔루션 시장에 케이사인의 특허 침해 및 도용발생 가능성을 벌써부터 예상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ERP를 통한 SAP DB암호화를 통해 고객개인정보 해킹 원천차단, 개인정보유출사고에 따른 법적소송, 손해비용발생을 원천 방지, 개인정보유출사고 발생으로 인한 치명적인 기업이미지추락 가능성을 원천 방지, 국내외 최고수준의 SAP DB암호화 환경을 통한 고객들의 불안감해소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9월말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되는 것과 맞물려 올해 SAP용  DB암호화 시장을 2~3년 안에 7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이미 국내 S그룹 계열사들에 납품, 구축, 완료가동에 들어가는 등 SAP인증획득 후 성능보완을 끝내고 최근 본격적인 국내외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중심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는 “이제 개인정보사고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는 해외 특허출원에 맞춰 향후 미국은 물론 유럽, 동남아 시장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사인은 99년 설립된 중견 보안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으로, DB암호화솔루션 및 통합인증솔루션, PKI솔루션 등의 주력제품을 통해 올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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