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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8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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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8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발표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9.03.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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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스팸, 사업자 발송량 9% 증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018년 하반기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스팸 차단서비스 차단율 등 스팸 관련 현황을 조사한 2018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되는 공공데이터로, 사업자의 자발적 스팸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회 발표하고 있다.

2018년도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71만건 감소한 반면,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71만건 증가했으며 문자스팸이 줄어든 것은 도박스팸과 대리운전스팸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음성스팸은 인터넷전화서비스를 통한 통신가입 스팸이 대량 발송된 것이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 음성스팸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되거나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휴대전화 음성스팸 총 855만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 대비 9%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경로는 유선전화 서비스 47.3%, 인터넷전화 서비스 39.8%, 휴대전화 서비스 12.9%로 나타났고, 광고 유형별로는 통신가입 42.7%,불법대출 37.6%, 금융 11.9%, 성인 6.4%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유선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LG U+·KT·SK브로드밴드를 통한 스팸 발송이 92.2%를 차지했으며, 이 중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상반기 대비 72만건이 감소 유선전화 음성스팸이 가장 크게 줄어든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엠에스정보통신·바오컴·다모정보기술·원소프트·제이와이소프트를 통한 스팸 발송이 85.5%를 차지했으며, 통신가입스팸, 불법대출스팸의 주요 유통 경로로 사용됐다.

휴대전화 문자스팸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되거나,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휴대전화 문자스팸 총 561만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 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 경로별로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82.9%, 휴대전화 서비스 14.4%, 기타 2.8%로 나타났고, 광고 유형별로는 도박 56.9%, 불법대출 14.1%, 대리운전 5.7%, 성인 5.3% 순으로 많이 발됐다.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KTㆍ다우기술ㆍ스탠다드네트웍스를 통한 스팸 발송이 86.2%를 차지했으며, 도박스팸의 주요 유통 경로로 사용됐다.

이메일 스팸

2018년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트랩 시스템에 탐지된 이메일 스팸 총 3,686만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84만건, 해외에서 국내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3,602만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2018년 상반기 대비 43.8% 증가했으며, LG U+ 72.5%, KT 22.2%, 티브로드 3.8%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2018년 상반기 대비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84.5%, 미국 3%, 브라질 1.7%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이용자정책국 최성호 국장은 “방통위는 그동안 추진해온 스팸정책의 효과를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스팸 감축 노력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불법스팸을 줄이기 위해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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