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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닿는 물티슈, 유해성분 ‘두 가지’만 확인해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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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닿는 물티슈, 유해성분 ‘두 가지’만 확인해도 안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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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는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 대상 1호로 선정된 만큼, 까다롭게 따져봐야 하는 육아용품 중 하나다. 엄마들이 물티슈 성분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다. 바로 유해한 화학성분 때문이다.

물티슈는 아기 피부에 닿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부모 입장에서는 소량의 화학성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에 각 업계들도 여론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 안전성 높은 물티슈를 잇달아 선보이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베베숲 물티슈, 앙블랑 물티슈, 올프리 물티슈 등은 안전성을 내세워 엄마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으로 꼽힌다.

베베숲 물티슈는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물티슈로 제공될 만큼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앙블랑 물티슈는 신뢰 만족도가 높은 물티슈로 통한다.

올프리의 ‘물티슈 65’도 아기 피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올프리의 물티슈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가 함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는 물티슈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급성경구독성 반수치사량은 200mg/kg이다. 이는 유독물질의 지정 기준인 300mg/kg보다 더 낮은 수치다. 반수치사량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동물의 절반 이상이 죽을 수 있는 기준 수치로, 수치가 낮을수록 독성이 강하다.

소듐벤조에이트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에 들어가는 보존제다. 하지만 많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소듐벤조에이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접촉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가려움, 작열감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올프리 ‘물티슈 65’는 소듐벤조에이트와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검출 테스트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은 것은 물론 중금속, 메탄올 등 유해 화학성분 검사에서도 모두 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피부 자극반응도 0.0의 무자극 물티슈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 EWG 그린 등급의 식물유래 추출물을 함유했으며, 한 번에 한 장만 나오는 인터폴더 방식으로 티슈를 뽑았을 때 여러 장이 딸려 나오는 불편함이 없다.

올프리 관계자는 “아기 물티슈를 구입할 때 성분을 까다롭게 살펴보고 고르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 함유 여부는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이 두 성분은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