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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NSHC 본부장 "해외 시장에 기대.. SIEM과 블록체인 보안까지 사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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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NSHC 본부장 "해외 시장에 기대.. SIEM과 블록체인 보안까지 사업확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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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모바일 보안과 레드얼랏 서비스 매출 끌어 올릴 계획"

▲ 최병규 NSHC 본부장. 2019년 매출 목표는 80억. 해외시장 매출 확대와 블록체인 보안시장,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병규 NSHC 본부장. 2019년 매출 목표는 80억. 해외시장 매출 확대와 블록체인 보안시장,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언더그라운드 해커들이 모여 2004년 설립한 NSHC(허영일 대표)는 지난해 매출 65억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고 레드알럿(Red Alert)팀을 필두로 오펜시브리서치와 트레이닝 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목표 키워드는 '아시아 No.1 보안 기업'이 되는 것이다.

얼마전 가산 사무실에 만난 최병규 NSHC 본부장은 "2018년 매출액은 65억 수준이다. 이중 모바일 사업에서 45억이며 금융권 매출이 좀 줄었고 대신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늘고 있다"며 "금융권은 난독화 사업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라 국내 금융 모바일앱 보안 시장은 크게 늘어날 여지가 없다고 본다. 국내 모바일앱보안 시장 전체를 300억 규모로 보고 있으며 현재 포화상태라 해외 시장 확대와 사업의 다각화가 NSHC의 비즈니스 이슈다"라고 설명했다.

NSHC 솔루션을 살펴보면, △금융 APP 전문 보호 서비스 FxShield △모바일 게임 APP 보호 서비스 GxShield △강력한 이중 난독화 솔루션 Duo Shield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솔루션 APP Protect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전용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Droid-X △iOS 전용 앱보호 솔루션 ixShield(iOS 해킹방지솔루션) 등이 있다.

또 △국내 은행, 카드, 증권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키 입력 보안 솔루션 nFilter △모든 OS, 모든 웹브라우저(모바일 웹 포함)에 적용 가능한 가상보안키패드 Open Web nFilter △nOTP는 기존의 취약점을 극복한 스마트폰용 Time Base OTP다. 투-채널 인증이 필요한 모든 스마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nSafer는 KCMVP 인증을 받은 NSHC 암호모듈로 대칭키 암호 알고리즘,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 메시지 인증코드, 메시지 축약 등의 암호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 한계...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오펜시브리서치 분야는 국내 탑리서처들이 포진한 RED ALERT팀에서 최신 보안 이슈, 공격 및 방어기술에 대한 정보, 악성코드와 취약점에 대한 분석 보고서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트레이닝 분야는 △ICS/SCADA Security △Malware Analysis △OSINT △IoT Exploitation △Penetration Test 분야를 중점 교육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NSHC 모의해킹 서비스는 각 분야별 최고 화이트 해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여 년 간 공공, 기업, 금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모의해킹 노하우를 통해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병규 본부장은 "국내 모바일 앱보안 시장은 시장 규모도 작고 저가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 해외 시장 확대가 답이다.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성과가 올라오고 있다. Droid-X와 GxShield로 4억5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보안과 레드얼랏 서비스 매출을 차근차근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며 "해외 사업은 허영일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솔루션 사업 뿐만 아니라 오펜시브리서치 서비스와 교육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해외 자동차, 항공, 조선, 항만 등 기반시설 관련 교육 수주가 늘고 있고 올해는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IEM 관련 신규 솔루션 출시 계획...블록체인 보안사업도 본격화

NSHC는 허영일 대표를 중심으로 5년째 글로벌 10개국에서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반시설 보안에 대한 니즈가 크고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혀 있기 때문이다.

최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2019년 매출 목표는 80억이다. 해외 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SIEM팀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에 관련 솔루션 출시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까지 생각하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보안 관련해서도 지난해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 컨설팅을 진행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거래소 종합 컨설팅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이나 싱가포르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블록체인 보안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NSHC는 올해 법인설립 11년, 해외진출 6년차가 된다. 해커들이 만든 기업중 국내에서 이제 몇 남지 않은 기업이다. 국내 오펜시브리서치 기업들이 타기업에 합병되거나 인수 되는 등 비즈니스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과 경쟁력있는 솔루션 개발 그리고 해커마인드로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사업까지 그들의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는 NSHC. 2019년 NSHC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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