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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분양’, CFA혈통서 및 HCM 유전자검사 거친 건강한 랙돌 고양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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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분양’, CFA혈통서 및 HCM 유전자검사 거친 건강한 랙돌 고양이 분양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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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성격과 고급스런 외모로 봉제인형이라는 애칭이 있는 "랙돌 고양이" 로망묘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귀한 묘종이다.

대구에 거주하는 서모양은 "몇달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본인이 찾던 고양이를 분양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키우던 "키티"의 호흡이 가빠른걸 확인하고, 병원을 내방했다가 HCM 판정을 받게 되었고 검사 및 치료비 항목으로 5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하였지만 슬픈 결과만이 남게 되었다“고 슬픔을 전했다.

최근 hcm, pkd, fiv등 유전적인 질환으로 오랫동안 정든 반려묘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경우가 생기면서 웹상에 많은 하소연의 글들이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캣프렌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일부 몰지각한 브리더들이 수입을 얻기 위한 목적만으로, 랙돌과 같은 투자비용이 높은 특수묘종을 인브리딩(근친교배)과 이종교미(타묘종과의 교배)등 몰지각한 브리딩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건강상의 문제 및 중장모의 고양이가 단모종으로 성장하는 등 현재 100건의 분양 중 90%가 거짓분양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 부분을 확인하고 조심할 수 있는 방법은 혈통서 확인 말고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전달했다.

또한 ‘믹스라도 내가 예쁘게 키우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분양자들이 많지만 캣프렌즈 측에서는 ‘틀린말은 아니지만 팩트는 “건강을 위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혈통서는 가장 큰 위험성인 근친 교배 확인이 가능하다(발급처에 따라서 5대에서 6대까지 부모묘 확인 가능).

더불어 ‘본인의 로망묘를 키우고 싶어도 높은 분양비가 부담스러워 낮은 분양가의 아이를 선택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나, 지속적으로 거짓분양이 진행되면서 펫샵 또한 거짓이 진실이 되어버린 국내 고양이 실정이 암울하고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캣프렌즈는 분양 후 cfa혈통서 발급과 선천적인 hcm 유전병 발생 시 분양비용의 100% 환불조건을 약속하며 혹여 아픈 고양이를 분양받을까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겉으로만 그럴싸한 보상이 아닌 속 시원한 보장조건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