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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와 함께 보는 늦겨울 제주여행의 매력, 제주는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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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와 함께 보는 늦겨울 제주여행의 매력, 제주는 여전히 아름답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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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는 설 연휴 방문객 감소와 관광업 관련 업체들의 폐업으로 한차례 먹구름이 지나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천혜의 자연은 관광객을 불러오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중단 된 후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던 제주도 관광업은 최근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의 인기와 함께 한국에 대한 신뢰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중국 관광객이 비운 자리를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이 채워가고 있어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지난 1월말 KT의 자체 제작 콘텐츠 ‘위너 베케이션’에서는 위너 멤버 이승훈이 가이드로 활약하며,위너 멤버와 함께 제주의 맛집,펜션 등의 여행기를 흥미진진한 예능으로 풀어냈다.

최근 아이돌 팬들의 독특한 여행 트랜드 가운데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여행코스를 직접 가본다.’ 이다. 스타가 다녀간 여행코스를 그대로 밟아가며 그 흔적을 함께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도 한다.

‘후니투어’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제주 여행에서 위너는 제주도 곳곳의 아름다움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에서 여정이 시작되었고, 흑돼지 햄버거, 제주 연탄구이전문점 등의 맛집으로 이어졌다. 여행 이튿날 구좌읍 펜션(뜨레시옷)에서진행된 4회 방송분의 보물찾기 게임은 단순하지만 보물찾는과정을 위너 멤버의 개성을 잘 전달하면서도 재미요소까지 만족시켰다.

전체적인 관광업계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고 국내여행지 역시 해외의 유명 여행지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여행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한 상황에 ‘위너 베케이션’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국내 여행지를 다뤘지만 여행기 형태로 풀어내며 정상급 아이돌이 가이드로 나서 직접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봄을 앞 두고 있는 늦봄 제주 관광업계의 봄날은 결국 제주를 찾게 만드는 ‘콘텐츠’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오름, 깨끗한 바다, 맛있는 먹거리, 대한민국 최고봉 한라산까지 제주의 봄날과 함께 제주 관광업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도 분명 늘어날 것이다.

겨울 제주의 매력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