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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홍섭, 오는 4월 6일(토)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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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홍섭, 오는 4월 6일(토)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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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Classics의 피아니스트 이홍섭이 오는 4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노의 마법사 리스트의 피아노 작품들로 채워진 Inspiration & Imagination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대중에게 찾아간다. 2018년 2월에 열린 그의 첫 번째 리스트 시리즈는 바그너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편곡작품을 통해 낭만파 시대의 피아니즘의 꽃을 피웠던 리스트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엿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면, 오늘의 두 번째 연주회는 “죽음” 이라는 다소 무겁고 강렬한 소재를 가지고 대중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숨이 끊어진 영혼의 고통과 비통함을 표현하는 듯한 리스트의 장송곡부터, 마치 삶과 죽음의 얄팍한 경계를 비웃는 듯한 생상의 죽음의 무도, 불완전하고 나약한 인간의 마지막 삶의 경외심이 엿 보이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거쳐 마지막 아르카델트의 아베마리아를 통해 순응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과 마지막 기도까지. 4월 6일 이홍섭의 손끝으로 표현되는 리스트의 피아니즘을 통해 죽음의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이홍섭은 세계적인 음대 미국 이스트만과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모두 장학생으로 졸업 후 작 ·편곡, 연주는 물론 공연기획과 칼럼연재 등으로 국내에서 가장 독특한 행보를 걸으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더클래식아트 소속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규 앨범으로는 2017년 발매된 Back to Classics BACH가 있고, 작년 여름 ‘그해, 여름’ ‘소나기’ ‘어쩌다 우리가’ 로 이어지는 디지털 싱글앨범을 출시하여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 공연의 티켓은 세종문화회관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