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자기업 CEO, 장관, 방송사 부사장, 공공기관 위원장, 은행장 등 국내 각 분야 리더들 가운데 세계 상위 1% 명문대인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유학시절을 보낸 동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연고대를 제친 서섹스대는 영국 전통의 연구중심 대학이다. 서섹스대 국제개발학과는 미국 하버드대를 제치고 2년 연속 세계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며, 국제관계학과, 경영학과, 회계금융학과, 미디어커뮤케이션학과, 컴퓨터과학 인공지능(AI)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등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런던 남동부의 이스트서식스주 브라이튼에 위치한 서섹스대는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보유하고, 대학의 연구실력을 나타내는 논문 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에서 영국 4위, 세계 34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CEO이자 ‘영국 IT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사이먼 시거스, 중국 여성 부호 3위에 오른 중국 최대 부동산투자기업 소호차이나의 CEO 장신, 재규어 랜드로버를 인수한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 산하 타타인터네셔널의 CEO 노엘 타타, 맨부커상을 수상한 ‘속죄’의 저자 이언 매큐언 등이 서식스대를 졸업했다.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도 서식스대학의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개발학 세계 1위 대학답게 국제기구의 리더들도 많이 배출했다. 레베카 그린스팬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 해리엇 램 국제공정무역기구(FLO) 총재, 샴샤드 악타르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제이미 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변인, 데이비드 불 영국 유니세프(UNICEF) 총재 등의 졸업생이 있다.

영국・유럽의 정계 인사들을 비롯,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남아공 대통령, 가이 스콧 잠비아 대통령 등의 지도자들이 서식스대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서식스대학교 관계자는 “아이엘츠(IELTS) 시험 성적과 파운데이션 성적으로 유학생을 선발하며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가 운영하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면 서식스대로 진학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