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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온라인 심리상담 ‘트로스트’ 도입…생산성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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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온라인 심리상담 ‘트로스트’ 도입…생산성향상 기대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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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와 모바일로 ‘트로스트’에 접속하면 바로 심리상담이 가능하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의 한 축으로 온라인 심리상담 ‘트로스트’를 도입해 임직원의 멘탈케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EAP는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기업들이 운영하는 통합복지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을 위해 대면심리상담만을 도입했던 그룹 계열사들도 이제는 온라인 심리상담까지 도입해 임직원 복지를 강화하는 추세다.

온라인 심리상담은 대면상담과 달리 익명기반으로 근무지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 대면상담 위주의 EAP에서 좀 더 확대된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다.

온라인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운영 중인 휴마트컴퍼니(대표 김동현)는 온라인 심리상담 도입에 대해 “기존 EAP에서는 대면상담만 이용했던 기업들도 최근 온라인 심리상담을 도입해 임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의 스트레스관리와 정신건강이 곧 업무성과와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기업들의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도입 배경을 밝혔다.

휴마트컴퍼니는 지난 2017년 11월 기업용 서비스인 '트로스트 EAP'를 출시해 제주항공를 비롯한 다수 기업체에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EAP 전문 기업인 이지웰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몇 년 전부터 일과 가정, 일과 삶의 양립이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감정노동자보호법 시행 이후 여러 기업들의 관심이 온라인 심리상담에 모아진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