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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서구 정부와의 마찰로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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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서구 정부와의 마찰로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적신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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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서구 국가의 수많은 제약에 직면했다(출처=123RF)
▲ 화웨이가 서구 국가의 수많은 제약에 직면했다(출처=123RF)


화웨이(Huawei)의 리앙 후아 이사장은 서방 국가들과의 글로벌 협력을 차단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가지 제약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의 CFO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래 화웨이는 서구 국가 및 기업들과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앙 후아는 세계 경제 포럼에서 "화웨이는 집중할 대상을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를 환영하는 국가와 파트너십을 맺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앙은 멍의 체포 이후 미국에서 화웨이가 정부 계약 입찰을 금지당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공격적인 설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화웨이와 거래하는 데 이전보다 훨씬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된 정보를 전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럽쪽 국가들 또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독일은 화웨이가 현재 5G 기술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와의 연결성을 끊으려고 생각 중이다. 그 외 다른 국가들도 화웨이 제품에 사실상 '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영국은 잠재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겠으나 리앙은 영국 소비자들이 자국의 기술을 유지하길 원할 때만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앙은 영국이 개방적인 자유 무역 시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화웨이는 여전히 사기업으로 남아 있으며 중국 정부와 연결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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