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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30세대 ‘설 선물도 내 입맛 따라’…설 선물 트렌드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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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30세대 ‘설 선물도 내 입맛 따라’…설 선물 트렌드는 ‘3C’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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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코스메틱), Coffee(커피), Convenience store(편의점)
2030세대가 소비의 큰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설 선물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손꼽히는 한우, 과일, 통조림류 등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이색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2030세대의 올해 설 선물 키워드로 ‘3C’, 즉 코스메틱(Cosmetic), 커피(Coffee), 편의점(Convenience store)이 주목 받고 있다. 각 업계에서는 선물 받는 이의 취향과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상품 구성을 속속 선보이며 2030 젊은 세대를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Cosmetic - 건조한 겨울철 실용성 높인 든든한 보습 제품 인기
치약, 비누 등 획일화된 생활용품 선물세트보다 계절,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실용성 높은 화장품 선물이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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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CERA SPA’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하며 욕실을 나서기 전 촉촉한 보습 첫 단계를 책임질 세라마이딘 제품 2종을 설 선물로 제안한다. 최근 출시된 ‘세라마이딘 크림 미스트’는 수분층과 크림층으로 이뤄진 2층상의 크림 미스트로 피부의 보습감을 2중으로 꽉 잡아주는 제품이다. 또한 ‘세라마이딘 바디 로션’은 자연 보습 성분인 코코넛 오일 등이 함유된 수딩 보습 로션으로 끈적임 없이 탄탄한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 욕실에 두고 페이스부터 바디까지 상황에 맞게 쓰기 좋은 제품들로, 주고받는 이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1월 마지막주부터 닥터자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CERA SPA’ 제품들로 특별히 구성된 키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라 타올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Coffee - 홈카페족과 필(必)환경족 모두를 겨냥한 센스 가득 커피 세트 
친척맞이를 위한 설 음식 장만으로 한창 바쁜 명절을 보내고 있을 때 생각나는 것은 기름진 속을 달래줄 깔끔한 커피 한잔. ‘홈카페’ 트렌드의 인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커피 선물세트도 이색 선물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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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설을 맞아 ‘투썸 설 기프트세트’ 6종을 출시했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500잔을 넘는 등 커피 소비 증가에 따라 고객들의 까다로운 커피 취향을 반영한 것. ‘투썸설 기프트세트’ 1호, 2호, 3호는 핸드드립 커피 및 스틱 커피에 각각 스텐 머그, 차량용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포함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필(必)환경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 '투썸설 기프트세트’ 4호와 5호는 각각 하리오 원두 드리퍼 세트,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포함해 집에서도 직접 투썸플레이스 커피를 추출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홈카페족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onvenience store - ‘가심비’를 넘어서 ‘나심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이색 명절 선물
실용성에 재미까지 더한 선물이라면 20~30대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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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올해 설을 맞아 ‘나심비’(내 마음의 만족감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개성 넘치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내놓았다. ‘콘셉트 스팸’은 스팸 모양을 본뜬 큰 케이스에 스팸(200g) 4개와 햇반(200g) 3개에 삼김이 캐릭터 세안밴드까지 넣어 가성비와 재미를 모두 갖춘 선물세트이다.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열풍에 맞춰 등장한 클래식 오디오 턴테이블은 LP판, CD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까지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일상인 2030세대의 문화를 고려한 액션캠과 1인 가구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르는 에어프라이어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