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동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의 이혼건수는 10만 6천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도 우리나라 총 이혼건수는 10만 7,300건으로 전년도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었다. 이는 최근 3년동안 이혼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의 이혼율은 OECD 국가 중 9위, 아시아가 국가 중에서는 1위의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황혼 이혼'이 증가한 부분이 도드라졌다. 황혼이혼이란 한 부부가 자녀를 낳아 다 성장시킨 후에 이혼하는 이혼 유형이다. 2018년 사법 연감을 보면, 지난해 이혼한 부부 10만 6000쌍 가운데 '황혼 이혼'이 31.2%를 차지해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연애상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러브디자인의 연애 R&D 상담브랜드 연애의자격 김희원 대표상담사는 “최근에 50대 연령층에서 상담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혼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상담을 많이 받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그는 "황혼이혼은 정서적 친밀감이 없는 상태와 여성의 사회적지위가 높아진 문화등의 이유로써 더이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일어난다" 고 전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연애연구가 김나라는 "상대방이 수십년 동안 쌓아온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나가는 것과 동시에 서로 친밀함을 형성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애의 자격은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에 맞는 기초 화법으로서 ‘나어너어’를 기본 솔루션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나어너어’란 상대가 내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가 내 말에 귀 기울이게 하고, 그로 인해 행동을 유발하여 관계를 재형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너어체 교육이나 연애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