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속눈썹 영양제는 대부분 식물성 성분들을 조합한 것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방지를 위해 엄격한 저자극 안전 테스트도 거쳐야 하므로 잘 선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 가운데 이태리 제약회사 폴텐의 속눈썹 성장제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가 속눈썹 영양 공급뿐만 아니라 연장까지 돕는다고 알려져 성장제로 불리는게 더 적합하다는 평을 듣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는 42차례 임상실험을 거쳐 털이 자라나게 하는 모발 성장물질로 판명된 트리칼고실과 트리코사카라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속눈썹 모낭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뿌리의 노폐물을 제거해 성장을 가속시키는 해조류 추출 성분 뮤코다당류이다.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에 적극 활용된 트리칼고실은 탈모와 더불어 단백질로 구성된 손톱, 발톱 케어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게다가 해당 성분을 속눈썹 영양제에 사용한 제품은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트리코사카라이드는 50여 년간 유럽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대표적인 모발성장제 성분으로, 양모 효과가 탁월하고 비타민C의 최대 500배가 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뮤코다당류의 경우 갈조류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는 이탈리아의 임상보건의료과학 연구기관인 IRCCS(Institute of Dermatological Sciences)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IRCCS는 1,5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성분 관련하여 임상 실험한 결과 2주 사용 후 속눈썹 길이 15%, 눈썹 밀도 10% 증가, 탈락기 3배 지연 결과를 발표했다. 

론칭 50여년에 이르는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는 현재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년 만에 4차 완판 기록하는 등의 조용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폴텐코리아 관계자는 “마스카라를 바르듯이 브러시를 사용해 매일 아침, 저녁 속눈썹에 바르는 것만으로 속눈썹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은 단순 속눈썹 영양제가 아닌 속눈썹 성장제라고 불린다. 속눈썹 탈락을 예방하고, 다시 자라나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폴텐코리아(포레스트)는 유럽 폴텐 아이래쉬 트리트먼트를 국내에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탈모샴푸&천연샴푸 등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