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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 통해 취·창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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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 통해 취·창업 가능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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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해상엔진과 FRP 선체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2016년 선외기 해상엔진 정비과정을 시작했다. 이어 2017년 선내기 해상엔진 정비, FRP 선체정비, 2018년 자가정비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하며 우리나라 해양레저 정비인력양성의 산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에 따르면 2018년도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 교육희망자가 2017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도 해상엔진 테크니션 1기 과정을 수료 후 취업한 한승훈 씨는 “해상엔진 분야를 교육시키는 전문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보게 된 경기국제보트쇼 홍보 영상을 통해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알게 되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3개월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엔진 분야에 지식이 전혀 없어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교육 시작 전 느꼈던 엔진 분야 전공자와 비전공자 수준이 교육 막바지에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 교육과정에 깊은 신뢰감이 생겼다. 또한 끝임 없는 교육생들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례의 엔진 고장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실습하는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교육과정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직업훈련 정규반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해양레저 정비 분야뿐만 아니라, 엔진 제조, 마리나 운영 등 해양레저 각 분야에 진출하여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3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과정임에도 평균 수료율이 94% 이상을 달성하는 등 교육생의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교육지원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승훈 씨는 해상엔진 테크니션 교육과정이 큰 길라잡이가 되었다고 밝히며, “아직 해상엔진 분야 업계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더 발전 가능성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크다고 생각한다. ‘작은 일은 없다’는 마음을 새기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 사업은 올해 교육생들의 실무 경험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견습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로 전화 문의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