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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 뷰티 브랜드 필링빈, 대만 상표권 분쟁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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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 뷰티 브랜드 필링빈, 대만 상표권 분쟁 승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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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 뷰티 브랜드 필링빈이 대만 현지 기업과 벌인 ‘필링빈’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필링빈은 지난 2017년 대만에 제품 수출을 시작하면서 대만의 현지 기업이 ‘PillingBean’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 및 상표등록을 시도하려는 사실을 확인했다. 커피를 포함한 천연 재료로 만든 페이셜 스크럽, 바디 스크럽을 내세워 국내외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필링빈의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한 대만 현지 기업의 판매 전략으로 판단, 필링빈은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을 제기하여 1년이 지나서야 승소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상표권 관련 분쟁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인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영세업체들이 이미 유명한 기업들의 이름과 컨셉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역으로 이미 잘 알려진 기업들이 영세업체들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한편, ‘커피에 뷰티를 더하다’라는 컨셉으로 각질 제거에 탁월한 ‘커피 스크럽 클렌저’를 내세워 친환경적이고 글로벌한 커피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필링빈은 현재 17개 국가에 활발하게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커피 스크럽 클렌저’는 커피 원두 가루와 각종 천연 오일, 천연 추출물을 포함한 천연 성분들로 만들어져 각질제거, 딥클렌징, 보습효과, 피부톤 개선, 모공케어 등이 동시에 가능한 다기능 제품으로 최근 미세먼지 증가로 스킨케어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성분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