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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보행자 사망 사건 발생 후 자율주행차 테스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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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보행자 사망 사건 발생 후 자율주행차 테스트 재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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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가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차량 공공 도로 테스트를 재개한다(출처=셔터스톡)
▲ 우버가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차량 공공 도로 테스트를 재개한다(출처=셔터스톡)


우버(Uber)가 애리조나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자동차에 보행자가 치여 사망하는 사건 발생 후 9개월 만에 자율주행 자동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재개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우버는 피츠버그의 공공 도로에서 테스트를 재개한 다음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로 테스트 장소를 확장할 것이다.

주요 쟁점은 우버의 기술 및 관리 문제와 '결함이 있는 인간 운전자를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오히려 비극적인 부작용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또한 정책 결정자들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회사에 책임을 묻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대화를 진행했다. 애리조나 사건으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은 완벽한 테스트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에서는 우버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볼보(Volvo)의 SUV가 보행차를 쳐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은 충돌이 일어나기 6초 전 사람의 존재를 감지했으나 치명적인 실수를 일으켰다. 즉 이것은 예방 조치가 있었으나 기술이 실패한 사례다.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차량을 보조하기 위해 차량 내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 운전자가 사고 발생 시 노래 경쟁 프로그램을 스트리밍하고 있었고, 도로에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래서 피해자와 충돌한 이후에도 차량의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우버는 재개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서 보안 측면을 향상시켰으며 각 차량에 두 명의 전문가가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버는 이전에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 제어 기능을 항상 활성화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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