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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로봇 웨이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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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로봇 웨이터 탄생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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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로봇 웨이터의 이름은 진저다(출처=셔터스톡)
올해는 로봇들이 꽤나 흥미로운 역할을 맡았다. 네팔에서는 특정 로봇이 고객에게 음식을 가져다 준다. 이 로봇 웨이터의 이름은 진저(Ginger)다. 이 나라의 가난한 풍경에 새로움을 더하고자 홀로 독학한 한 혁신가가 이 로봇을 만들었다. 진저의 등장은 유용하고 독창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데 미국과 같은 큰 국가나 전문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진저를 만든 회사는 파아일라 테크놀로지(Paaila Technology)라고 한다. 제작진은 진저가 네팔어와 영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다. 이 로봇은 애플(Apple)의 시리나 아마존(Amazon)의 알렉사처럼 간단한 농담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음식까지 전달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현재 네팔 카트만두의 나울로 레스토랑에서는 진저 로봇 3대가 일하고 있다. 진저의 개발은 로봇을 자동화하고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첫 번째 단계다. 이 회사의 CEO인 비나이 라우트는 "이곳이 우리가 로봇을 테스트하는 장(場)이다. 우리는 고객으로부터 얻은 반응을 보고 로봇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라우트를 포함한 25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라우트로 27살이다. 이들은 수개월 동안 작은 사무실에서 직접 이것저것 만들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네팔에는 기술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엔지니어들은 근처 자동차 정비소 등에서 로봇의 몸체를 만들어냈다. 진저 로봇은 음식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장애물 및 사람들을 정확하게 피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파아일라 테크놀로지는 로봇 설계를 특허화해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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