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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퀄컴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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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퀄컴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추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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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애플(Apple) 지난 14일(현지 시간) 퀄컴(Qualcomm)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인해 중국 법원으로부터 아이폰의 일부 모델 판매 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용자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서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는 다음 주 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구현하고 명령 준수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우려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애플이 자사의 특허 2건을 위반했다고 말했으며, 중국 법원은 구형 아이폰 모델 일부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들은 이 금지 조치가 완전히 이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캘리포니아 주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다음 주 초에 문제의 두 가지 특허 부분과 관련해 사소한 기능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국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이 제기한 사건은 2017년도에 제기된 것이다. 이것은 두 미국 회사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 특허 분쟁의 일부이며 이 회사들은 더 많은 소송과 관련이 있다. 중국은 애플에게 있어 아이폰 최대 시장 중 하나다. 이번 명령으로 제조 업체의 사업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며 신형 휴대폰 모델에 대한 수요도 약화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중국 법원은 애플이 사진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방법 등 두 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아이폰 6S부터 아이폰X까지의 모델이 판매 금지된다.

애플은 판매 금지 명령을 재고해달라고 재심의를 요청했다. 아이폰의 판매를 계속하는 것이 퀄컴에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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