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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종을 빅데이터로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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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종을 빅데이터로 구할 수 있을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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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포획 활동 등으로 고통받는 멸종 위기종 동물들의 취약성을 발견하는 데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지구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많다. 인간의 밀렵과 사냥,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의 활동이나 기후 변화는 동물들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많은 동물들이 이로 인해 죽었다. 인간이 이런 비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단체들은 가까운 미래에 동물 종이 멸종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멸 위기종 보호법 등이 그런 장치 중 하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동물들을 위협하는 불공정한 관습을 없앨 수 없다. 보전 생물학자들과 미국의 야생동물 서비스국 등이 힘을 합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멸종 위기종 보호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빅데이터는 불법 활동으로 영향을 받는 각 보전 지역의 취약성을 발견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인 리커버리 익스플로러(Recovery Explorer)도 그 중 하나다. 리커버리 익스플로러는 야생동물 관리자들 및 예산 담당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동물 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회복 전략에 드는 비용과 예상되는 효과 등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회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특정 동물 유형의 멸종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전 사례와 전략을 기반으로 모든 관련 정보를 찾아 분석하고 단일 영역에 배치한다. 담당자들은 이 정보를 보고 게획을 세울 수 있다.

이 앱의 개발자들은 이 앱이 보존 전략의 전부이자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경고한다. 개발자들은 이 앱이 미래의 복구 노력을 위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여기에는 보존 계획 비용에 대한 정보와 이런 가치에 기반한 후속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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