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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퇴치하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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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퇴치하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1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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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치료법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출처=게티 이미지)
▲ 우울증 치료법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출처=게티 이미지)


최근 우울증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자살과 은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의 출현으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우울증과 관련해 의료 전문가와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은 각 개인에 대한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모든 사람이 같은 종류의 치료법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모두가 동일한 약이나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최근 많은 정신과 의사와 의학 전문가들이 우울증 치료에 대한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바이오마커(biomarker)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치료에 대한 고유한 반응에 기초하여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모집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층화하기 위해 종단 연구와 같은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의학 분야에 더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약물치료 또는 인지행동치료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울증은 일반적인 질병이나 문제처럼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특효약은 없으며 지속적인 대화와 평가만이 각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캐나다 우울증 바이오마커 통합 네트워크(Canadian Biomarker Integration Network in Depression)와 같이 이미 의학계에서는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올바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특정 생체 신호를 식별하는데 사용된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 방법이 좀 더 손쉽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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