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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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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미치는 영향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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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파이낸싱에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다(출처=123RF)

전 세계의 여러 회사와 조직이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은 각기 다양하다. 마이크로파이낸스란 은행이나 대출 업체와 같은 금융 기관이 소규모 대출(소액 대출이라고도 한다)을 제공해 소규모 스타트업 및 기업가를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런 마이크로파이낸싱은 링크드인(Linkedin) 및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출현으로 인기를 얻었다. 광고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마이크로파이낸싱 업체가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훨씬 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재정이 불안정한 국가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빅데이터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필리핀의 렌드르(Lendr),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렌도EFL(LenddoEFL)과 같은 조직이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곳이다. 전 세계의 대출 회사들은 이런 종류의 정보를 사용해 잠재적인 고객에 대해 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다. 그리고 이런 정보는 사람들이 평소에 온라인 활동을 하는 유형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에서 수집된다. 예를 들어 렌도EFL은 스마트폰 데이터, 전자메일, 은행 이용 데이터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 그 정보를 분석해 잠재 고객이 대출금을 기한 내에 갚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즉 고객의 현재 경제적 상황에 따라 렌도EFL은 해당 고객의 벤처 기업에 자금을 투자해도 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마이크로파이낸싱 시장은 여전히 시대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을 볼 때 이들의 기기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상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파이낸스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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