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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구조사국, 사이버 보안 문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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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구조사국, 사이버 보안 문제에 직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10.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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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이 인구조사의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출처=게티이미지)

최신 인구통계조사를 2년 앞으로 둔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이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지출을 감시하는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주요 초점이기도 하다. 인구조사국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수백, 수천 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구조사국이 일반 대중의 개인 정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미국에서는 10년 단위로 인구 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는 정부의 정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인구 조사국 또한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응답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옵션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정착될 경우 정부로서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2019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그런데 테스트가 진행되는 2년 동안 인구 조사국은 거의 3,100개에 이르는 보안 문제와 취약점을 발견했다. 그 중 43개의 보안 문제가 매우 높은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패치되지 않은 시스템이 해커 등에 의해 악용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는 2020년에는 새로운 인구조사가 시작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걸쳐 1억 가구가 넘는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안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많은 개인들의 정보가 위험에 빠질 위험이 있다.

한편 회계 감사원은 인구조사국이 사이버 보안 문제가 포함된 93개의 권고사항 중 61건을 이행했으며, 나머지 권고사항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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