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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SK텔레콤-IDQ, 양자암호통신 상용망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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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SK텔레콤-IDQ, 양자암호통신 상용망 시연 성공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9.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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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와 노키아는 SK텔레콤의 상용망에서 노키아의 광학 전송 시스템과 IDQ의 양자키분배(QKD) 시스템간 연동 시연을 성공했다.

노키아의 SOT(Secure Optical Transport) 솔루션과 IDQ의 QKD 서버에서 제공하는 양자키를 통해 완벽하게 통합된 암호화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

이번 암호화 작업은 서울 을지로와 경기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의 스위칭 센터 구간에서 실제 생산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키아는 기존 암호화 방식과 QKD를 통합하여 기존SOT 솔루션에 안전한 양자 보안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악의적인 해킹은 물론 미래의 양자 컴퓨터 공격으로부터 장시간 보호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 IDQ 그리고 노키아 3사는 지난 2016년부터 양자암호 통신에 관련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또, 노키아와 SK텔레콤은 2017년 2월 양사간 양자 암호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3사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IoT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인 양자난수생성기(QRNG) 영역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그레고어 리보디(Grégoire Ribordy) IDQ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암호화는 현재의 암호화로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양자 컴퓨터 시대에 백본 네트워크부터 에지 컴퓨터에 이르는 데이터 및 통신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노키아, SK텔레콤과 함께 일궈낸 이번 성과는 대규모 양자 통신 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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