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대학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진이 로봇이 시를 쓸 수 있도록 만드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실험 인공 지능(AI)은 시의 규칙을 준수하고 단어를 사용해 시를 쓴다. 그 결과물은 사람들이 로봇이 쓴 시를 읽고 사람이 쓴 시라고 오해할 정도였다.
AI는 시를 쓸 때 따라야 하는 규칙에 대해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다. 훈련에는 약 3,000개의 소네트가 훈련에 사용됐으며, 알고리즘은 각 단어를 분석해 단어들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훈련받았다. 훈련을 마친 알고리즘은 곧 스스로 시를 작성했다.
AI가 쓴 시를 사전 지식 없이 읽으면 사람이 쓴 것보다 건조한 느낌이 든다. 어쨌든 AI가 쓴 시는 형식적으로는 유명한 시인들이 쓴 시 만큼이나 완벽하다.
로봇이 쓴 시를 사람 시인이 창조한 시와 섞어 실험 참가자들에게 채점을 하라고 했을 때, 참가자들은 누가 시를 썼는지 분류했다. 로봇이 쓴 시를 로봇이 쓴 것이라고 완벽하게 골라낸 경우도 있었지만, 로봇이 쓴 시를 사람이 쓴 시라고 오해한 경우도 있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와 상관 없이 이것은 인류와 로봇에게 영향을 주는 기술적인 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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