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인 텔노어 아시아(Telenor Asia)는 챗봇 개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민감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보다 기계에게 말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정 폭력과 같은 문제는 상당히 민감하고 개인적인 일이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이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말했을 때 그 사람이 자신을 판단하고 편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이 챗봇은 익명의 알고리즘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매일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텔레노어 아시아의 윈 보라부티쿤차이는 "이것은 태국 사회를 바꿀 큰 발걸음이다. 국가는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채택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에 대한 가정 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케임브리지대학과 태국 법원이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년에 3만 건이 넘는 강간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된 사례는 4,000건에 불과하며, 범인이 붙잡힌 사례는 2,400건에 지나지 않는다. 태국 정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환 효과적인 상담 시스템이 가정 폭력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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