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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세계 4번째 큰 해운사 미국 네트워크 무력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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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세계 4번째 큰 해운사 미국 네트워크 무력화시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07.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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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가 세계 최대 해운회사 중 하나인 C사의 미국 네트워크에 손상을 가했다.

해당 업체는 "미국 지역의 로컬 네트워크 고장으로 인해, 현재 로컬 이메일 및 네트워크 전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안전을 위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다른 지역과의 연결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네트워크 고장이라고 설명했지만,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랜섬웨어에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된다. C사는 직원들에게 의심스러운 이메일 열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C사는 다른 지역의 직원들에게도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오픈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IT 직원들에게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내부 네트워크를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 회사의 네트워크를 감염 시킨 랜섬웨어의 종류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C사는 사건에 관한 코멘트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 사고는 7월 24일 발생했지만, 이메일 서버 및 전화 네트워크를 포함한 해당 회사의 미국 지역 IT 인프라는 아직까지 다운 된 상태다. 이 회사의 미국 웹사이트도 다운되었다.

이 회사의 미국 직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보 되는 고객의 문의에 응답하기 위해 대안으로 공개 야후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C사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해상 운송 회사다. 세계 최대 규모인 A.P. Møller-Maersk는 작년 랜섬웨어 피해를 입어, 낫페트야(NotPetya) 랜섬웨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된 바 있다.

Maersk의 CEO는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6월 말~7월 초 사이에 약 10일의 기간 동안 서버 4천대 이상, PC 4만5천대 이상, 응용프로그램 2천500개 이상을 재설치 해야했다고 밝혔다.

C사의 사고 규모는 Maersk의 NotPetya 감염 사고 보다는 규모가 작다. 당시 NotPetya때문에 Maersk의 선적물 중 일부가 항구에 갇혔다. C사에서는 아직까지 이와 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보. 이스트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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